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가을 웨딩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웨딩 페스타(Wedding FESTA)'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하이마트, 홈쇼핑, 닷컴, 롭스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총 1300억 원어치 물량을 준비했다.
가전, 가구, 예물,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 등 모든 혼수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시계, 주얼리에서부터 가구, 주방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총 680억 원어치 물량을 내놓는다.
이달 18∼30일 서울 중구 본점과 송파구 잠실점에서 '웨딩 워치&주얼리 페어'를 열고 브랜드별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혼수가구 진열 특가전'에서는 식탁, 소파 등 올 상반기 인기 가구 진열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혼수용으로 인기 있는 가전제품을 브랜드 및 품목·사양별로 한데 모아 선보인다.
청소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노트북 등 중소형 가전부터 4도어 냉장고, OLED TV, 의류건조기,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대형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를 금액대별로 준비했다.
'스드메' 패키지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세 가지 구성을 기본으로 소비자들의 예산 범위, 선호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30만 원대 실속형 패키지에서부터 180만 원대 프리미엄 패키지까지 고를 수 있다.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에서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각종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도 '웨딩 페스타'는 진행된다.
롯데닷컴은 프리미엄 가구, 명품 잡화, 명품 화장품 등을 최대 25%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가구, 침구, 인테리어 용품을 최대 25% 저렴하게 내놓는다.
롯데 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혼수품을 롯데그룹에서 원스톱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롯데그룹 유통 부문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