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개관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개관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10.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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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내달 16-17일 개관기념 공연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11월 개관을 확정하고 16일과 17일 개관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마에스트로의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아트센터 인천’은 독특한 외관과 바다를 품은 전망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개관 첫 공연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주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일 취임한 인천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동원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17일에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내한 공연을 펼친다.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거장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그리고 클래식계 최고의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주거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에 지어졌다.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5만1977m²규모에 1727석을 갖췄다.

‘아트센터 인천’ 건물의 외장은 콘트리트 표면에 컬러가 착색되도록 하는 컬러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해 시간의 흐름을 견디도록 설계했으며, 콘서트홀 캐노피와 뮤지엄 커튼월에 LED에 의한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부의 빛을 활용한 일관성 있는 경관을 구현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 인천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예술도시 인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천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