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최근 5년간 일자리 지원사업 활동 중 노인 26명 사망
[2018 국감] 최근 5년간 일자리 지원사업 활동 중 노인 26명 사망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0.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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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 사망사고 96%가 공익활동형 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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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노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 분야별 지원 현황(자료=김승희 의원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2013년~2018년) 노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 활동 중 사망사고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노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일자리 규모는 51.3만개이며 예산은 1조2558억원(국비 6366억원, 지방비 6192억원)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중 사망사고는 총 2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노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 중 사망사고가 전체 19%(5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경남 15%, 서울,‧경북,‧전남이 각각 11.5% 순으로 발생했다.

노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노인사회활동의 공익활동 중 사망한 사고가 총 25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사유 유형으로는 전체 사망사고의 57.7%(15건)가 활동 중 또는 활동장소를 오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건이며, 이어 갑자기 쓰러진 경우가 34.6%(9건), 기타 7.7%(2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승희 의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

김승희 의원은 “연간 1조2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해마다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에서 최우선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