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금리인상' 소수의견… 11월 금리인상 신호탄?
한은 금통위 '금리인상' 소수의견… 11월 금리인상 신호탄?
  • 성승제 기자
  • 승인 2018.10.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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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소수의견이 또 나와 주목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금통위에서 이일형, 고승범 금통위원이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동결했다. 이로써 한은은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상태지만 7월과 8월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 1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낸 데 이번에는 고승범 위원까지 합세해 인상 소수의견이 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해에도 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뒤 한은은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올린 바 있다.

ban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