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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서상면, 가축유전자센터 공사장 산림 훼손 심각
함양 서상면, 가축유전자센터 공사장 산림 훼손 심각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10.1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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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토사 하천 유입 생태계 파괴 우려...지역주민 불만 속출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가축유전자센터를 건립 현장 모습.(사진=박우진 기자)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가축유전자센터 건립 현장 모습.(사진=박우진 기자)

자연경관이 아름다웠던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 8번지 일대가 민둥산으로 변했다. 이곳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연구원 가축유전자센터를 건립하면서 300만㎡규모의 소나무와 잡나무 등 산림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들이 무차별 훼손당하면서 올 여름 장마와 지난 6일 태풍 콩레이로 수백여t의 흙탕물과 토사가 남강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가축유전자센터 공사 현장의 흙탕물이 인근 하천에 흐르고 있는 모습.(사진=박우진 기자)
가축유전자센터 공사 현장의 흙탕물이 인근 하천에 흐르고 있는 모습.(사진=박우진 기자)

지역주민 P씨(65)는 “해마다 남강천에서 물고기와 고동을 잡아 가정 생계비로 충당했으나 올해는 가축유전자 설립공사로 단 한 번도 잡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당국은 어떠한 조치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공사현장에는 토사나 흙탕물 방지시설인 침전지 설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비만 내리면 흙탕물로 하류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wj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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