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3회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 개최
중랑구, 제3회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0.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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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제3회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용마폭포공원은 51.4m의 동양 최대 인공 폭포와 폭30m, 높이17m 국제 공인 규격의 인공암벽장인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책깨비 도서관까지 다양한 이용시설을 갖춘 구의 명소다.

구는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화창한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매 해 10월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더욱 알찬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는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부스, 프리마켓, 푸드존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

메인무대인 ‘폭포광장’에서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0일 오전에는 청소년과 구민이 참여하는 ‘백일장’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오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랑역사퀴즈대회’가 열린다. 퀴즈대회는 올 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아이들이 중랑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구의 대표 문화자산인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천상의 목소리 임태경의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오페라의 유령의 The music of the night,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 시카고의 All that jazz 등 모두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둘째날인 21일은 중랑 청소년들의 ‘청청 페스티벌’로 시작한다. 중랑유스오케스트라단, 중랑청소년수련관 뮤지컬단, 1318청소년 댄스·밴드팀, 서일대 동아리팀 등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다.

21일 저녁에는 가수 홍경민과 TGY심포니오케스트라팀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가을밤을 채우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한편 행사기간 중 책깨비 광장에서는 중랑의 대표 아티스트들의 ‘낭만 페스티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상상아트쇼’, 관내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상봉공방거리 작가들의 ‘공방프리마켓’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트로드에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와 함께 한지·옹기·목공예 등 ‘창의력 쑥쑥 공예체험’, 은지화 그리기 등 ‘찾아가는 미술관’과 같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용마폭포공원 내 인공암벽장에서는 ‘어린이 인공암벽체험’을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존’을 축구장에서는 20일 ‘건강한마당’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온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연도 즐기시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