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확인한다
스마트폰으로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확인한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10.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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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스마트폰 발송서비스 시범 실시

병무청은 2019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를 10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우편, 전자우편(이메일) 등으로 송달했으나, 지난해 법 개정으로 이동통신 단말장치에서 사용되는 앱을 통한 통지서 송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통지서 전자송달(모바일) 발송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구축 완료해 2019년부터 스마트폰 발송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구성되며, 2018년 10월부터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하여 통지서 발송을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하게 된다.

시범운영 대상은 전자송달에 의한 통지서 수신을 동의한 2018년 11~12월 중 입영할 현역입영대상자로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앱 구축이 완료되는 2019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부과 통지서가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통지서는 1차로 병무청 앱을 통해 발송하고, 병무청 앱에서 통지서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2차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송부하여 통지서 미확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역의무자의 불이익을 방지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스마트 폰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언론․온라인 등 수요자 맞춤식 홍보를 통해 모바일 앱 통지서 서비스 신청자를 확보하여 병역의무자 편의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