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만취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김지수는 17일 오전부터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매체 라운드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김지수는 첫 타임인 오전 10시보다 40분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전날 '완벽한 타인' 행사를 마치고 늦게까지 술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각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가 아직 술이 깨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결국 김지수는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등 도저히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과거에도 김지수는 술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수습을 하지 않고 달아난 후 음주 사실을 부인하기까지 했다.
결국 김지수는 소속사를 통해 인터뷰와 관련해 일으킨 물의를 사과했다.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을 비롯해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 출연 중이다. 이번 논란이 두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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