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 ‘경북에서 만나는 특별한 보통날’
가을 여행주간 ‘경북에서 만나는 특별한 보통날’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10.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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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축제에다 행사 이벤트 ‘풍성’…158개 관광지 할인도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에서 만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8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시행하는 여행주간은 가을여행 활성화를 통해 여름철에 집중된 국내여행을 분산하고 여유와 행복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하는 국내여행 특별주간으로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도와 경북관광공사는 2018년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평범한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TV속 ‘거기 어디?’, ‘바로 여기, 경북!’

경북도가 이번에 TV속 가을여행지로 소개한 곳은 가족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여행지로 ‘울진 금강소나무 숲’,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로 ‘군위 화본역’,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봉화 청량사 등 3곳이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KBS2 TV 다큐멘터리 ‘더불어 숲’과 EBS ‘한국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됐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위 화본역은 힘들게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떠나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로 젊은층에게 큰 감동과 힐링을 준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로 1930년 옛 화본역의 모습 그대로 복원해 옛 기차역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세번째 TV속 경북 여행지로는 봉화 청량사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천명공주가 지내던 장소이며 영화 ‘워낭소리’의 첫 장면에서 노부부가 워낭을 들고 죽은 소의 영원을 위로했던 장소이다. 청량산 깊은 곳 절집에서 지친 마음을 잠시 달래고 난 후 하늘다리에 올라 절벽 아래로 물드는 단풍을 바라볼 수 있다.

△주제 프로그램-경북 가을여행 다시보기

경북관광공사는 가을여행 주간 주제에 맞춰 재미와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20일 여행주간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가을여행주간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시작하며, ‘낭만피크닉 in 경북프로그램’을 통해 TV 드라마 촬영지에서 가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용품 대여, 버스킹 공연 등을 펼친다.

또한, 경북의 TV 속 체험 다시보기 ‘그 장면’속 경북 스토리 체험 투어를 진행한다.

△경북에서만 누릴 수 있는 힐링 DAY, 가을바다 여행

‘경북에서 만나는 힐링DAY’프로그램으로 소울스테이 만원의 힐링 체험, 경북 힐링. 에코투어, 고령 대가야 520년, 왕의 길 트레킹, 영주 부석사에 음악이 내리는 밤의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산과 숲을 테마로 한 힐링 여행코스를 준비했다.

△가을 축제 등 풍성한 이벤트, 관광지 할인도 가득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그리고 23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만큼 도내 시군에서도 특색있는 축제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여행주간이 시작하는 20일에는 포항에서 해병대문화축제가 열리고 영주에서는 풍기인삼축제, 영양에서는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또 대표적 가을축제인 사과축제가 문경·영주·청송에서 열린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안동 문화관광단지를 방문하면 놀이시설, 숙박시설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군에서는 박물관, 전통마을, 체험관 등 무료입장과 할인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봄 여행주간, 추석연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경북을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가을여행주간에도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경북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