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17일과 오는 19일 이틀에 걸쳐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감소대응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17일에는 평창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으며, 오는 19일에는 대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이 2회에 걸쳐 실시된다.

강연은 노명우 아주대학교 교수의 ‘인구와 개인의 인생, 그리고 행복’강연과 박상헌 강원연구원 실장의 ‘평창군 저출산·고령사회 실태와 지역소멸’으로 진행된다.

군은 소멸도시로서의 위기감 속에 실직적인 인구문제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일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인형극’을 연 바 있으며, 앞으로 ‘읍·면 순회 찾아가는 인구교육, 청소년 인구교육’ 등 인구정책 인식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자연적 인구감소 문제가 매년 심각해지며, 인구감소는 산업 전반의 축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위기에 대처하고 미래사회의 위기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를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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