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17일 남성독거노인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남성독거노인을 위한 ‘힐링센터’가 동두천시에 문을 열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리델모링비 등 사업비(1억5000만원) 지원을 통해 다음달 중 동두천시노인복지관에 설치된다.

‘힐링센터’는 앞으로 남성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요리, 정리수납, 스마트폰 활용교육, 신체 및 정신건강관리, 건강체조,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소외된 남성성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건강증진, 사회적 고립감 해소 등 큰 위안과 도움을 주고, 나아가 은둔형 남성독거노인의 발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감소,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조경연 상임이사는 “남성독거노인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하고 세상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 극복과 저출산 해소,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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