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함평읍 주포권역에 억새정원 2개소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억새공원은 8038㎡ 규모로, 올해 새롭게 국화와 핑크뮬리 등 6종의 억새 8만1000주가 식재됐다.

또한, 군에서 천연염색에 종사하는 김현덕(55)씨의 재능기부로 오색의 천연 염색천이 더해졌다.

박은하 군 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과장은 “억새정원은 도시민들에게는 쉼을, 수확철을 맞아 바쁜 영농인들에게는 찰나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오색의 화려한 비단과 푸르른 보리, 그리고 억새와 어우러진 작은 정원이 공존하는 함평읍 주포권역에 많은 방문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평/나성주 기자

나성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