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8 이태원 앤틱 페스티벌
용산구, 2018 이태원 앤틱 페스티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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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태원 앤틱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자료=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일대에서 ‘앤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태원앤틱가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 평소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가게 깊숙이 자리했던 가구나 조명기기, 기타 소품을 도로가에 놓고 판매한다. 가구점 외 카페나 식당 등 주변 업체도 행사에 함께한다.

구는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버스킹 공연을 지원한다. 서울 거리예술존 아티스트들이 ‘서울의 몽마르트’ 이미지에 맞춤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눈여겨 볼 점은 매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앤틱소품 경매’다. 녹사평대로26길에 조성한 목재데크 외 1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인생템’을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기회다.

경매 직후 경품 추첨 행사도 있다. 협회가 업체들로부터 협찬을 받아 여러 상품을 축제 참가자들에게 지급한다. 이 외 앤틱 의상 체험, 캐리커처 체험, 포토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두루 운영한다.

김한구 이태원앤틱가구협회장은 “앤틱 소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매 주말마다 열리는 앤틱 벼룩시장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앤틱 특화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도로 다이어트’ 공사를 시행했다. 또 최근 가구거리 홈페이지 와 안내도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는 업체별 특화상품을 홍보하는 동영상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가구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앤틱 제품에 한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