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QAI와 업무협약 체결
KTL, QAI와 업무협약 체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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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인증기관과 기술교류로 국내 수출기업 지원
사진=KTL 제공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이 지난16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KTL본원에서 북미지역 인증기관인 QAI Laboratories(이하 QAI, Mr. Kent Adamson, President)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및 북미지역 인증 서비스 교류 협력을 위하여 한국, 미국 및 캐나다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QAI Laboratories은 1995년 캐나다(본사) 설립, 미국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인증기관으로 전기제품, 건축자재, 레저용 자동차에 대한 인증서비스 제공 중이며, 100여명의 직원 및 캐나다와 미국에 등록된 8명의 전문 엔지니어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가정용 가전제품의 북미 수출시, 북미 규격이 국내 및 국제 규격과 상이하여 수출에 필요한 인증획득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KTL은 QAI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북미 수출에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전기안전 분야에서 협력해 온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KC 인증 마크에 대한 시험인증 분야 서비스 협력 △미국 NRTL 인증마크 및 캐나다 SCC 시험인증 분야 서비스 협력 △공장심사 분야 상호 협력 △정보교류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L은 QAI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의 북미 인증 수요에 대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기업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향후 북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현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한-미 FTA 발효에 발맞추어 북미 지역 전문인증기관과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주 진출에 필요한 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나갈 것"이다.며"전세계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 확대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2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켄트 아담슨 (Mr. Kent Adamson) QAI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확대해 양국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가장 많은 전세계 54개국 140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지원 및 해외인증획득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수출인증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