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로메테우스'가 편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MBC 측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의 편성 불발 소식을 전했다.
'프로메테우스'는 배우 하지원, 진구, 이기홍 등이 출연을 확정했었다. '비핵화 과정 속에서 해외로 파견된 북한의 핵 관련 핵심 과학자들이 송환 도중 사라졌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드라마로 300억 규모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지난 10일 하지원이 스케줄 상의 문제로 드라마에서 하차 소식을 전한데 이어 편성 불발 소식까지 이어지는 등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원은 국가정보원 대북 2팀 팀장 채은서 역을 예정이었다. 현재 하지원의 후임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ghgwo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