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본부 운영…감염병 예방활동도 전개
전북 익산시는 제99회 전국체전 기간 주경기장에 의료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응급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구급차 지원이 요구되는 대회는 경기장 입구 등 가까운 장소에 구급차를 배치해 신속한 출동 준비를 하고 있으며, 환자 이송 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에 즉시 연락하여 안전하게 진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15일 기준 주경기장 의료지원본부와 각 경기장 의료지원반 이용인원은 350명, 응급처치가 필요한 시민과 선수단에게 현장치료 200회, 이송조치 16회, 투약 134회로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조치를 통해 품격 있는 전국체전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손소독대 5대를 경기장 3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각 경기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손소독제 등을 배부하여 감염병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서 익산을 찾아오는 선수단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심뇌혈관 예방관리, 음주 고글 및 비만조끼 착용, 체성분 측정 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체전과 함께하는 건강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제99회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 신속.안전한 의료지원으로 하나 되는 전국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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