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정중앙시네마에서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5일간 15편의 영화를 총 22회 상영하며, 2회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획전 기간 중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언제나 시작은 가족’ 섹션에서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를,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보는 ‘신나는 영화 놀이터’ 섹션에서는 ‘쿵푸몽키’와 ‘터닝메카드W: 반다인의 비밀 특별판’이 상영된다.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시절’ 섹션에서는 다큐멘터리 ‘땐뽀걸즈’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핑크빛 로맨스’ 섹션을 통해서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영화는 선율을 타고’ 섹션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원스’ 등이 상영된다.
특히 오는 22일 오후 1시 ‘쿵푸몽키’의 상영 후에는 영화 주인공을 표현해 나만의 캐릭터 가면을 만들어보는 ‘영화 속 캐릭터 꾸미기’ 프로그램이, 24일 오후 2시40분의 ‘땐뽀걸즈’ 관람 후에는 연극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정체성을 알아보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 ‘청년경찰’, ‘해피 어게인’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의 영화들도 상영되며,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을 스크린에서 만나보는 ‘컬처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도 함께 상영된다.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의 모든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각 작은영화관이 직접 공모에 신청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전국 37개 작은영화관 중 정중앙시네마가 선정됐으며, 정중앙시네마는 대관료 외에도 간접적으로는 프로그래밍 및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