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쓰레기 배출요령 외국어 안내문’ 제작
동작구, ‘쓰레기 배출요령 외국어 안내문’ 제작
  • 허인 기자
  • 승인 2018.10.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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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배출요령 외국어 안내문(자료=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조성을 위해 ‘쓰레기 배출요령 외국어 안내문’ 2만부를 제작·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쓰레기 배출방법을 외국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외국어로 제공해 쓰레기 배출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해 체계적인 쓰레기 수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안내문은 관내 거주외국인 중 중국인의 높은 거주비율을 반영해 중국어와 영어로 배출요령을 번역, 4단접지형태의 A4용지크기로 제작했다.

안내문에는 △동별 쓰레기 배출요일·시간 △일반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종류별 배출방법 △대형생활폐기물 및 폐가전 처리방법 등을 알아보기 쉽게 담았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배출규정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문구를 포함해 외국인들이 이를 모르고 잘못 배출해 부과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에도 힘썼다.

제작된 안내문은 15개의 각 동주민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비치해 외국인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외국어 안내문을 통해 관내 거주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