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나들가게 혈압계 세트 경로당 이전
송파구, 나들가게 혈압계 세트 경로당 이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0.16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청 전경(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청 전경(사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오는 19일까지 나들가게 내 건강체크 기기들을 관내 경로당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골목슈퍼 상권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구가 나들가게 내 진열 공간 확보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착한 기부에 나선다.

나들가게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장 내 무상 설치했던 자동혈압계 및 신장계, 체중기 등을 경로당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혈압계 세트 등과 함께 지원했던 팩스기에 비해 이용률이 저조해 어르신들이 머무르는 경로당에 설치·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주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나들가게가 제공하던 무료 팩스 이용 및 복사, 나들가게 차량 지원을 통한 무료 배송, 매월 넷째주 정기 세일 등 기존 고객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구는 경로당 이용 인구가 가장 많은 남천경로당 등 6곳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19일까지 이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와 연계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혈압계 이용방법 및 올바른 측정방법 교육 △자가측정 건강정보 등록 △건강관리와 상담서비스 제공 △건강관련 홍보물 비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 체크 기구의 재배치를 통해 나들가게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구 소유 공공재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