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파나마전, 선수 변화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
벤투 "파나마전, 선수 변화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0.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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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올해 마지막 국내 평가전인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일부 선수 구성의 변화를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에선 일부 선수 구성의 변화를 예상해도 될 것 같다"며 "다만 플레이 스타일은 우리가 해왔던 '지배하는 축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배하는 축구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고, 우리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지난 세 경기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승리라는 가장 큰 목표를 이루고자 역동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겠다"면서 "상대도 강점이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또 벤투 감독은 "골키퍼뿐만 아니라 여러 자리에서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도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8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계속해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대 0의 승리를 시작으로 칠레와 0대 영 무승부, 우루과이를 상대로 2대 1의 승전보를 올렸다.

한편, 오는 16일 맞붙는 파나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한국(55위)보다 낮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