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핵심기술 활용 지진방재 시스템 빛났다"
"4차 산업 핵심기술 활용 지진방재 시스템 빛났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0.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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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공공기관 유일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경북 포항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이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지진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국가 경쟁력 핵심 기반 산업인 정보기술(IT) 및 지식정보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28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말부터 심사를 시작하여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터뷰 등을 엄격하게 진행했고 효율성과 사업성, 혁신성과 차별성, 경쟁력, 응용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첨단ICT 기술과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 등 4차 산업을 접목하여 지진으로부터 시민과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상시설 현장조사 후 6월말 지진피해지역 11개 시설에 67개의 감시센서(가속도 25, 기울기 22, 균열 20)와 광케이블 설치를 완료하여 운영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지진방재 시스템’이라는 신산업을 만들어 내고, 우리시의 지진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여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