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018 독일 국제자동차 박람회’ 참가
구미 ‘2018 독일 국제자동차 박람회’ 참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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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유럽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AG사 주최로 열리는 ‘2018 독일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IZB 2018)’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6개 기업대표와 연구진, 공무원 등 17명이 16∼18일까지 독일로 방문한다.

올해 10회째 격년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자동차 혁명’이란 주제로 34개국 835개 기업과 5만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참여한다.

주요품목은 자동차관련 외장재, 엔진부품, 동력전달장치부품, 실내·외부품, 안전장치, 전자장치 등이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다.

박람회 성격은 주요완성차 및 1~2차 벤더의 엔지니어들이 주로 참관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OEM전문 무역박람회로 행사장이 폭스바겐 본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삼성이 가장 큰 전시공간을 운영, 국내 자동차 전장산업 발전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시는 지난 2014년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IZB)를 시작으로 매년 박람회에 참가, 구미의 IT기술과 금형사출 및 가공 기술력 등이 빠르게 향상해 자동차 전장부품 등 관련 업종이 2017년 기준 353개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개소한 ‘국제통상협력사무소’를 거점으로 매번 박람회 때 발굴한 해외바이어를 통해 기업과 팔로우 업(follow up)되도록 유럽시장 판로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동문 시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이 유럽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도 경쟁력을 확보, 전기차 전장부품시장까지 선점하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가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