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PRIME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 융합IT학과 학생들이 최근 베트남 빈증성에서 열린 'WTA 하이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WTA 하이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도시를 육성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청년들의 기업가정신을 높이고 선도적 학생창업 사례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WTA(세계과학도시연합) Hi-Tech Fair에서 ‘스마트시티 구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건양대 PRIME창의융합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Eunoia팀(송아름·박민정·이연재·정윤선)은 2차례의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친 후 결선에서 한국대표 7개 팀과 베트남대표 7개 팀 등 총 14개 팀이 경합을 벌인 결과, 'A New Smart City Binh Duong With AR Code'아이디어로 장려상에 선정됐다.
건양대 Eunoia팀은 베트남 빈증성의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방법으로 AR Code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는 현지어를 모르거나 검색대상을 정확히 모를 때 풍부한 정보를 얻기 힘든 포털사이트·소셜미디어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AR을 이용해 내·외국인들이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부동산·코워킹스페이스 정보 등을 공유하는 방법이다.
빈증성 사회 전체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인프라 솔루션을 발표한 Eunoia팀은 베트남 국영방송국 BTV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고,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건양대 LINC+사업단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구현한 아이템을 교내 창업동아리와 국내외 공모전·지원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권택원 산학교육실장은 “더 다양한 융복합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폭넓은 지원, Research Park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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