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본인서명사실확인제 홍보 강화 총력
홍천군, 본인서명사실확인제 홍보 강화 총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10.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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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9개 면 제도 추진 현장 점검
홍청군청사 전경(사진=홍천군 제공)
홍청군청사 전경(사진=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은 인감증명제 대체제도로 도입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로, 인감 사용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군민들이 제도 자체를 잘 알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감사용에 대한 오랜 관행이 자리하고 있어 아직까지 이용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기준으로 군의 인감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은 4.82%로 도 평균 4.32% 보다 높지만, 전국 평균 5.2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홍보 리플릿 1000매를 제작해 법무사 10개소, 읍면 농협 10개소, 기타 금용기관 3개소에 배부했으며, 도시과, 건설방재과 보상담당, 종합민원과 차량등록담당, 재무과 경리담당 등 주요 수요부서와 협의해 총 231건의 홍보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관내 공인중개사와 금융기관, 법무사 등 110개 수요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직접 방문해 제도의 취지를 알리는 등 제도 정착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와 배너, 포스터 등 홍보자료를 통해 이용을 촉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군은 오는 18일부터 4일간 9개 면의 제도 추진 현장 점검을 통해 발급실적 모니터링과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심금화 군 종합민원과장는 “제도정착과 활성화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