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아시아의 브뤼셀’로 태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아시아의 브뤼셀’로 태어난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10.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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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개청 15주년 맞아 IFE 비전·전략 발표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아시아의 브뤼셀’로 태어난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 추세에 발맞춰 서해경제공동특구에 대한 정책조사가 추진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 기업이 집중 유치된다.

또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세계 최고·최대의 바이오·헬스 단지가 조성되고 오는 2030년까지 국제기구 35개가 더 유치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IFEZ 개청 1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개청 15주년 IFEZ 비전·전략을 발표했다.

IFEZ 비전·전략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라는 비전 아래 5대 목표와 4대 실천 전략을 세웠다.

5대 목표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 △글로벌 교육도시 △문화·레저 허브 △스마트시티 등이다.

4대 실천 전략은 △글로벌 경제플랫폼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산업 허브 △컴팩&스마트시티로 구성돼다.

이를 토대로 공항·항만 경제권 육성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바이오 헬스케어 확대단지 조성,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조성 등 15개 전략과제도 추진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IFEZ 비전·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자원을 활용, IFEZ가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IFEZ 개청 1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IFEZ 개발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한 김미수 주무관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정혜련 주무관 등 3명이 인천시장상, 민간 분야 유공자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박병룡 대표가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투자 및 운영 성공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시장상, ‘행복한 공부방’, ‘사랑의 연탄배달’ 등 IFEZ 지역공헌사업에 적극 참여한 공으로 (주)캠시스 김상학 상무이사가 인천경제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