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 부부의 이웃사랑 실천
철원 민통선 부부의 이웃사랑 실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10.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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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읍에 오대쌀 15포 기탁...“지역에 보탬 되고 싶다”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 민통선내 거주하는 부부가 15일 자신의 트럭에 철원오대쌀 10kg들이 15포를 싣고 김화읍사무소에 도착해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홍욱선 김화읍장에게 기탁했다.

근북면 유곡리에서 농사일을 하는 이원익·송성심 부부는 지난해에도 쌀농사 수확한 일부를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훈훈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원익 부부는 “이렇게 남을 도울 수 있는 것도 고마운 일”이라며 “조금이나마 여력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홍 김화읍장은 “경기가 어렵다고 하며 이웃에 대한 배려와 정이 점차 식어 가는 요즘 이원익 부부의 나눔 실천은 쌀쌀해져 가는 가을바람에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한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