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 책상 앞 가리개 13만5380개 설치 완료
충남교육청, 학생 책상 앞 가리개 13만5380개 설치 완료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0.1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인권·수업 만족도 동반 상승
15일 충남지역 한 학교에서 책상에 앞 가리개를 설치한 후 학생들이 안정적인 자세로 편안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15일 충남지역 한 학교에서 책상에 앞 가리개를 설치한 후 학생들이 안정적인 자세로 편안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학생들이 안정적인 자세로 편안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564교 책상 13만5380개에 앞 가리개를 설치했다.

15일 도교육처에 따르면 이번 책상 앞가리개 설치 사업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남학생 또는 선생님의 시선을 의식해 불안정한 자세로 교육활동을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편함 해소하고 척추관련 질병을 예방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자해 여학생들이 안정적인 자세로 교육활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사업을 시행했다.

1단계로 2017학년 겨울방학에 고등학교 80개교의 책상 4만2125개, 2단계는 2018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학교 136개교의 책상 4만653개를 설치 완료했다.

3단계 사업으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348교 5만2602개는 올해 안에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박종진 시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받고 학생들의 건강한 수업활동을 보장해 학생들의 인권 향상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