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주)투비링크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구미시-(주)투비링크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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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5공단 45,830㎡(13,864평), 4년간 5,200억 투자, 410명 고용창출 등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주)투비링크(대표 김규한)와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5공단 내 4만5830㎡(1만3864평)에 4년간 5200억원 투자, 신규채용 410명 등을 주 내용으로 신규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장일환 투비링크 회장, 김규한 대표를 비롯 구미경제관련 기관·단체장, 회사 임직원 등 17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의 배경은 구미5공단 탄소산업클러스터 내 타이어 칩 등을 주원료로 고순도의 탄소섬유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1차 투자규모는 2만9533㎡(8934평)에 3100억원으로 연간 2만5000t(순도 98% 이상)의 탄소섬유 소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등 관련기관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투자계획을 검토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탄소섬유 관련 소재·부품기업들의 구미유치를 더욱 강화하고 구미5공단 ‘탄소산업 클러스터’를 아시아 탄소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투비링크의 구미5공단 신규투자를 43만 구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가 구미5공단 미래 신산업 산업구조 다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투비링크는 강원도 원주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으로 2003년 정보처리기술(바이오 인증) 회사로 창업, 2017년 CHZ(미국), KUG(독일)과 무산소(저온·저압) 연속 열분해 가스화 발전기술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탄소섬유 소재 생산으로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