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남양주예술제 성료
제14회 남양주예술제 성료
  • 정원영기자
  • 승인 2018.10.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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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사진=한국예총남양주지회 제공

(사)한국예총남양주지회(대표 이용호)가 주최·주관한 ‘2018년 제14회 남양주예술제’가 13일, 14일 이틀간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예술제는 추억시그널이라는 주제에 맞게 1970년대의 거리를 재현했다. 이 주제에 맞게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이 펼쳐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일만 여명의 시민들은 남양주의 예술인들이 펼쳐놓은 예술의 세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남양주예총은 "1970년대의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예술인들의 메시지는 과거의 암울했던 기억보다는 훈훈한 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행사장입구를 장식한 정크아트는 화려하지만 고단한 지금의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양주무용협회의 ‘춤 작가전 70’ △남양주국악협회의 ‘국악에의 초대’ △남양주음악협회의 ‘음악여행스케치’ △남양주연예협회의 ‘퓨전마당극, 가요대행진’ △남양주문인협회의 ‘시인의 창고개방, 시화전’ △남양주사진협회의 ‘회원사진전, 무료포토존’ △남양주미술협회의 ‘깃발전, 화가의 거리’ 등 남양주예총의 8개협회가 펼치는 전시 와 공연은 이틀간의 행사기간 내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둘째 날 공연 중간에 진행된 68개의 소원등 점등은  남양주시의 68만명을 상징하는 숫자였으며 바로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은 희망시그널이었다고 행사장측에서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서예 체험부스에서 더욱 사랑하며 살자는 글을 남겨서 주목을 끌었고, 이는 함께 남양주를 발전시키자는 훈훈한 희망의 메시지로 남양주의 예술인들에게 전달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남양주예총 이용호 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며 내년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남양주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곳곳에서 발현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