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전인지,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8.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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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징크스 깨고 안방에서 부활
(사진=KLPGA)
(사진=KLPGA)

전인지(24)가 거듭된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안방에서 약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면서 2위로 추격하던 잉글랜드의 찰리 헐을 3타 차로 꺾었다.

이로써 전인지는 지난 2016년 9월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LPGA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됐다.

첫 승 이후 지난 시즌 5번, 올해에도 한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안방에서 준우승 징크스를 깨트렸다.

전인지는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탄 데 이어 이번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