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7회 보육인대회가 지난 13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열일곱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도모하며, 새로운 보육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충북어린이집 연합회와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4500여 명이 참석했다.

비보이 식전공연으로 시작으로 보육인 윤리선언문 낭독, 감사패 전달, 나눔기부 전달식, 유공자 표창수여 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초청가수 제이슨 리 밴드(5인조)의 힐링콘서트가 열려 일상에 지친 보육인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 한해 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보육교사와 원장 등 유공자 159명이 표창장을 수상했고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자 4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재 충주시에는 133개(충북도 1156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용 아동수는 5492명, 어린이집 교직원은 1260명에 이른다.

[신아일보] 충주/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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