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동안 미혼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땅끝 황토나라테마촌에서 ‘땅끝 솔로탈출여행’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결혼기피와 만혼 풍토를 극복하고 폭넓은 배우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명랑운동회와 야외 도시락데이트, 로테이션 미팅을 비롯해 노릇노릇 삼겹살 파티, 신나는 EDM 공연과 장기자랑, 최종 커플 결정전, 늦은 썸을 위한 사랑의 오작교 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관광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28~40세 미혼 남녀 40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다음달 2일까지 참가비 2만원과 함께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군 보건소 출산정책팀으로 제출하면 되며 전자우편,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다.

[신아일보] 해남/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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