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협동조합, 태양광발전 본격 가동
진안고원협동조합, 태양광발전 본격 가동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8.10.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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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억3700만원 지원…'햇살행복 발전소 사업' 완공
진안고원협동조합이 ‘제26호 햇살행복 발전소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발전을 시작하게 됐다. (사진=진안고원협동조합)
진안고원협동조합이 ‘제26호 햇살행복 발전소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발전을 시작하게 됐다. (사진=진안고원협동조합)

전북 진안고원협동조합은 지난 10일 ‘제26호 햇살행복 발전소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1일 생산량 400kw의 발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농촌일자리 창출형 사회공익사업의 일환으로 한전으로부터 1억3700만원을 지원받아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에너지재단이 공동 프로젝트로 협력 지원했다.

올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인허가 등 사업절차를 걸쳐 준공하기에 이르렀으며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업 목적에 맞게 진안고원협동조합 상근직원 인건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진안고원협동조합은 지역의 농 특산물을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중심으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2016년에 설립된 단체다.  

특히 지난 8일 진안을 찾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본 사업장을 방문해 ‘농촌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농업농촌의 희망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박천창 진안고원협동조합 이사장은 “2001년부터 에너지 자립마을을 꿈꿔오며 2009년에 에너지 제로하우스, 2016년에는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받고 이번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과 농촌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 자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