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UHD급 4K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강원도, UHD급 4K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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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회의·여성강좌교육 등에 활용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가 UHD급 4K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본청과 기초자치단체 18곳에 기존 노후 HD급 영상회의 시스템을 FHD급 영상보다 화질이 우수한 UHD급 4K(초고화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고화질 영상회의는 물론 업무회의, 여성강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도에 기존 SD급에서 HD급 영상회의시스템으로 1차 업그레이드를 마쳐 중앙과 18개 시‧군 간에 활용해왔지만, 시설 노후로 화질이나 기능상의 제약이 많아 사용에 불편이 따랐다.

더욱이 영상회의 사용빈도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고화질은 물론 문서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안정적 시스템 도입이 요구돼 왔다.

이에 도는 시‧군과 협의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UHD급 4K지원 코덱과 모니터를 일괄 도입해 도 본청 재대본상황실과 18개 시‧군에 구축했고, 다자간서버(MCU) 이중화로 시스템 안정화를 극대화했다.

도는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영상회의 성능과 기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영상회의 집중도와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영상회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최정집 도 경제진흥국장은 “96(자)개소까지 동시에 영상회의를 확대 구축 운영할 수 있는 다자간 접속 환경이 구축된 만큼, 필요에 따라 일선 소방서, 읍면동까지 단일 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겠다”며 “보안 이슈만 해결되면 모바일 연동도 적극 추진해 영상회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는 등 시스템 안정화와 사용자 지원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