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33회 동해무릉제' 성료
동해시, '제33회 동해무릉제' 성료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0.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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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단체‧1500여 명 참여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제33회 동해무릉제가 시민과 관광객 15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일반 시민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에 제한이 있는 취약계층과 문화 아이콘인 청소년층을 참여시키고자 2년 전부터 행사장소를 천곡로터리로 변경해 축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첫날 개막식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고, 개막공연 후에는 불꽃쇼가 열렸다.

지난 13일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에는 기수단, 취타대, 해군 군악대 등 관내 32개 기관·단체, 15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참가팀은 동해웰빙레포츠타운-천곡중앙사거리-충혼탑사거리-특설 무대의 코스로 옥황상제, 용왕 등 전통의상을 입은 가장 행렬단, 모형 KTX, 7080 패션 대행진, 자원봉사단, 품바, 모형배, 허병장, 6개 동의 농악대 등이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줄다리기, 투호, 장기 등 민속경기와 버스킹, 청소년 놀이마당, 소방119이동안전체험,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풍물시장, 수석전시회,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됐다.

이 밖에 무릉제 기간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려 의류·화장품 28개 업체, 일반음식점 22개업 체가 참여하기도 했다.

시는 6종의 체험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 등을 새롭게 선보여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심규언 시장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차별화된 축제를 위해 매년 무릉제 행사 후 여론조사로 새롭고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토론회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