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1000선은 지켰네”
“‘휴~’ 1000선은 지켰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08.1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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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신권 폭탄에 나흘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의 매도 물량에 장중 1000선이 붕괴되기도 하는 등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13포인트 떨어진 1006.54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2.47포인트 내린 298.97로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가 이틀연속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9.49포인트(1.91%) 강세로 출발했지만 투신권 매물이 점증하면서 오후 2시10분경에는 1000선이 붕괴돼 997포인트 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신권은 2519억 원을 순매도 하면서 기관은 1388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순매도로 반전해 106억 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개인만 1628억 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 종이목재, 운수장비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6.78%). 보험(-5.81%), 은행(-4.81%), 증권(-4.34%)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가 2.84% 상승했고, KT&G, KTF, 현대차 등이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 LG전자, 신세계, LG가 2%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