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약사업 설명회 '주민과의 동행' 개최
서대문구, 공약사업 설명회 '주민과의 동행'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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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사람중심, 현장중심, 실천중심’ 구정 운영을 위해 문석진 구청장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14개 전 동을 순회하는 이색 공약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동행’은 말 그대로 구청장이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방문해 사업 추진계획을 직접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문 구청장은 ‘역사문화벨트’ 조성 예정지를 걸으며 “2022년까지 천연동에 ‘역사문화벨트’를 조성, 천연동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구의 대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선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내년 4월 13일경에 기념관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며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저2구역에는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가칭 ‘미래100년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역사문화벨트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라고 브리핑했다.

이 밖에 인근에서 추진될 ‘천연충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영천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서는 천연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6대 권역별 공간전략, 아동친화도시 조성, 서대문 복지의 진화 등의 핵심정책을 40여 분간 직접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이 같은 방식으로 이달 26일까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건립지, 청년문화전진기지 건립 현장,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지, 단절된 홍제천 구간 산책로 연결 대상지 등을 잇달아 찾는다.

문 구청장은 “지난 민선 5∼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7기 서대문을 더 크게, 높게, 넓게 키우는 데 이번 주민과의 ‘동행’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