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최영묵 전 GS건설 홍보위원' 추천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최영묵 전 GS건설 홍보위원' 추천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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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조합원 총회에 선출안 상정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 후보자.(사진=건설공제조합)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 후보자.(사진=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1일 제29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승준 현 이사장에 이어 조합 경영을 책임질 신임 이사장으로 최영묵 전 GS건설 홍보위원을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조합 운영위는 오는 29일 내년도 예산안과 최영묵 이사장 선출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조합원 총회를 연다. 최 후보자가 총회에서 선임되면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의 임기가 시작된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부사장급 대우인 GS건설 홍보위원을 지내며 GS건설의 경영비전 공유와 시장 니즈 파악, 이미지 제고 등 홍보전략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편집부국장, 마케팅본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2011년 퇴사할 때까지 30년 가까이 언론인 생활을 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의 내년도 수익 예산안 4360억원과 비용 예산안 289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각각 0.8%와 0.7% 증가한 수준이다. 시중금리 인상 등에 따른 자금운용 수익 증가와 공제사업 실적 개선에 따른 관련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한 결과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