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자원봉사자, 영덕 수해복구 ‘구슬땀’
울진자원봉사자, 영덕 수해복구 ‘구슬땀’
  • 강현덕 기자
  • 승인 2018.10.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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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가구 토사 제거·물청소 등

경북 울진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00여명의 지역 자원봉사단체 및 공무원과 함께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강구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

효율적인 수해복구를 위해 (사)울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확인한 뒤, 지역 내 10여개의 자원봉사단체를 긴급모집하여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을 운영함으로써 아수라장이 된 사회복지시설 및 상가와 가정집 등 다양한 피해지역에서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펼쳤다.

태풍 피해로 하루아침에 생활공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가구의 토사를 제거하고 물청소를 비롯한 가재도구를 씻어 말리는 등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여 매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전찬걸 군수는“인근지역에서 큰 피해가 생겨 마음이 아프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서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