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콩카페' 이태원 퀴논길에 2호점 연다
베트남 '콩카페' 이태원 퀴논길에 2호점 연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0.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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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콩카페'가 서울 연남동에 이어 오는 25일 이태원에 두 번째 매장을 연다.

이태원점은 첫 해외 진출로 한국을 택한 베트남 콩카페의 해외 2호점 매장이기도 하다.

매장규모는 3층으로 연남동 매장보다 크게 꾸며졌다. 1층, 2층 실내와 야외 개별 테라스 공간,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되며 2층은 베트남의 문화를 알리고 교류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 콩카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또한 2호점이 위치할 이태원 퀴논길은 국내 최초로 조성된 베트남 테마거리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콩카페의 진출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태원점 오픈에 맞춰 '진저 크림 커피', '진저 소이 밀크티'가 한국 한정 메뉴로 첫 공개된다. 이태원점에 한해서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콩카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그린에그에프엔비는 "사업 첫 해인 올해에는 연남동, 이태원 로드샵 매장에 이어 곧 백화점에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당분간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을 중심으로 콩카페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콩카페는 2007년 하노이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되어 현재 하노이, 다낭, 호이안,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지역 50여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베트남 람동성(Lam Dong) 달랏(Dalat) 지방에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해 이색적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선 콩카페가 베트남 필수 관광코스로 손꼽히며 유명세를 탔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