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매뉴얼 점검
전남 화순군은 지난 10일 대규모 재난·재해 상황을 대비해 통합자원봉사 지원단과 함께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활동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인 지원단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배포된 운영 매뉴얼에 따라 지난달 지원단장을 중심으로 군 의용소방대협의회, 군 여성지도자협의회, 대한적십자 화순군협의회, 남도사랑봉사단 등 12개단체 237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발생 시 지원단 구성 기관 간 상호 업무 협력이 원활이 이루어지는지 점검하고, 운영매뉴얼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훈련상황 전파, 상황판단회의, 지원단 운영절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지원단 구성 기관 간 협업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 단체와 관련 기관간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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