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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러시아와 30만달러 신선농산물 수출계약 체결
강원도, 러시아와 30만달러 신선농산물 수출계약 체결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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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블라디보스크 항로 활성화 기여하는 계기 될 것”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1일 신선농산물(사과, 딸기, 파프리카 등)을 러시아 지역에 수출하는 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도내 농산물의 러시아 수출활성화를 위해 도와 강릉시, 코트라 등 유관기관이 지원했고, ㈜강릉농산물도매시장과 러시아 AVALON LL이 블라디보스토크 코트라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계약 당사자인 AVALON LL은 연간 30만달러의 신선농산물을 수입하는 동시에 러시아 연해주에서 농산물 홍보 및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매시장 측은 수출 농산물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고 홍보 판촉비의 일부를 부담한다.

도는 그동안 동해~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운항하는 DBS항로를 이용해 연해주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신선도 하락 및 짧은 유통기한 등의 한계에 부딪혀 수출에 제약이 있었다.

더욱이 연해주 지역은 국내산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요 자체는 높지만, 현지에서 전량 판매되지 않는 경우 감모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유통기한 경과 후에는 폐기비용까지 발생하는 농산물의 특성으로 수출이 쉽지 않았다.

이에 도는 지난 4월 발족한 강원도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농산물 수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DBS항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량 다빈도 냉장공급시스템(Cold-Chain)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형냉동컨테이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도는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경우 소형냉동컨테이너를 20x40피트 컨테이너로 확장할 계획이며, 무역항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물류비용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 체결이 도내 우수 농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대 러시아 수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형냉동컨테이너 지원사업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운송률 제고,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동해~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의 DBS항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러시아 수출 계약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본부에서 바이어 발굴 및 수출 계약 체결을 주관해 빠르게 추진됐다고 전했다.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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