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포용적 금융' 빅피쳐…사회공헌 글로벌 확장
시중은행 '포용적 금융' 빅피쳐…사회공헌 글로벌 확장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10.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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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각 은행사마다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학생해외봉사단을 후원하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기째를 맞는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는 아시아 4개국을 찾아가 빈곤아동 교육지원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도 베트남에서 KB희망의 집 20채를 건설해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KB국민은행 노조는 베트남 푸토성에서 베트남은행원노동조합과 함께 수해·질병·실업 등으로 거주처가 없는 극빈층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손잡고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11년째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18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진 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어린이 약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봉사를 진행했다.

국내 최대 해외 영업망을 갖춘 우리은행은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우수 직원 40명을 선발해 우리희망투게더 글로벌 봉사단을 만들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 서쪽에 위치한 깜퐁수프지역 초등학교에서 건물 도색작업과 미술활동, 체육활동, K-POP공연 등 문화교류 등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임직원 30명이 인도네시아 수카부미 지역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도서관을 건립하고 1850여 권의 도서를 선물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하나 해피 클래스 미얀마를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까지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