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9㎞ 자연 체험…숲 사랑 캠페인 병행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오는 12일 강원 양구군에서 주최하는 제34회 양록제를 맞아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산림보호 숲 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민간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산림의 숲길을 걷고 청정한 자연을 체험함으로써 숲 사랑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출발지인 비득고개에서 캠페인으로 시작돼 수입천을 옆에 끼고 두타연까지 이어지는 DMZ 9㎞ 구간에 걸쳐 산림보호 동참을 홍보하며, 도착지인 두타연 위령비에서 헌화·분향,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아울러 행사 중에는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선전 홍보물을 참가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윤석범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 국내 유일 민북지역 내 금강산 가는 옛길이 금강산까지 이어지기를 모두가 함께 소망한다”고 밝혔다.
rlawlsrn57@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