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단독공연 펼친다.
밀양시,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단독공연 펼친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0.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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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와 밀양강 가을밤 하늘을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이다
사진 밀양시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12일과 13일 저녁 7시 2회에 걸쳐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신개념 복합예술 장르인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단독공연은 밀양시민배우 450여명과 함께 의열단 김원봉 장군역의 뮤지컬 스타 양준모, 밀양 어머니 역의 밀양출신 연극배우 손숙, 뮤지컬배우 양희경, 명창 박윤초 등 한국공연계를 이끄는 정상급 배우들이 영남루와 밀양강의 가을밤 하늘을 빛의 향연으로 수놓으면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밀양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주)KNN이 제작을 맡아 ‘2천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난 만어의 꿈, 밀양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밀양인의 삶과 애환, 슬픔, 희망을 담아 아랑전설, 약산 김원봉 장군의 독립운동 활약상, 그리고 만어사의 전설 등의 내용으로 관람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경남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단계 더 발전된 밀양의 색깔을 품어낼 수 있는 공연작품으로 제작하여 ‘밀양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밀양’을 만들기 위한 상설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밀양만이 가진 독창적인 야외공연으로 발전·정착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2018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단독공연을 국내 유일의 실경멀티미디어 작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면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