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신한은행, 로봇 구매용 금융상품 선봬
두산로보틱스·신한은행, 로봇 구매용 금융상품 선봬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0.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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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거치후 3~5년 분할 상환 가능…구매자 초기투자 부담↓
(사진=두산로보틱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는 신한은행과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에서 협동로봇 구매를 위한 대출상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협약식은 10~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로보월드’ 전시장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이용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구매할 경우 1년 거치 후 3~5년 분할 상환이 가능해 구매자의 초기투자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게됐다. 

금번 선보인 금융상품이 주요 수요층인 중소 제조업체들의 구매 여건을 개선시켜 협동로봇 보급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두산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양 사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해 로봇과 금융이 조화를 이룬 이색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2018 로보월드’ 전시장에서 참여 업체 가운데 최대규모(225㎡)로 전시관을 꾸려 협동로봇 조립 공정 시연, 고객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