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동방초등학교는 지난 8일 재량휴업일을 맞아 경북정체성 교육 선도학교 어울림 프로그램의 하나로 ‘가족과 함께 하는 남산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북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와 자랑거리를 알고 경북 ‘정신의 창’인 화의(어울림)을 실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학생 28명과 학부모 17명, 교장, 교감을 포함한 교직원 6명 등 전체 51명이 참가했다.

목적지인 국보 제312호 남산 칠불암까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등반했으며, 칠불암에서 ‘정체성 퀴즈’를 통해 역사와 자랑거리를 알고, 나의 정체성을 탐구해 나와 가족에게 편지를 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인숙 교장은 “우리의 마음처럼 상쾌한 날씨 속에 부모와 의미 깊은 재량휴업일을 보낼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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