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인삼건강체험 여행·인삼제품 쇼핑까지 일석이조
충남 금산군 '제37회 금산인삼 축제'에 건강식품 인삼 구매와 축제 관람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금산인삼 축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16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1일 평균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다녀갔다.
인삼건강체험 여행과 귀한 인삼제품 쇼핑까지, 부모와 친지, 부부, 자녀 등 누구에게나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금산인삼약초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인삼축제장에서 건강한 추억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인삼약초 전문기업의 전시 및 홍보판매 부스가 마련된 국제인삼교역관, 1500여 인삼약초점포가 밀집된 인삼약초시장, 풍성한 인심이 넘쳐나는 전통재래시장 등 3곳이 알뜰쇼핑의 중심이다.
금산인삼축제장 내에 위치한 국제인삼교역관은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건강을 다져줄 인삼약초제품이 가득하다.
30여개 인삼가공제조업체가 생산한 다양한 인삼약초제품들이 각 홍보 판매부스에서 전시 판매된다.
생산기업에 파견된 전문가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시음도 가능하다. 축제기간 할인 폭은 기업체 및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50%까지다.
금산군수가 제조시설을 허가하고 품질을 보증하는 다양한 ‘금홍’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
1500여개의 인삼약초 전문점포가 밀집해 있는 인삼약초시장도 알뜰쇼핑의 명소다.
수삼시장, 인삼쇼핑센터, 국제인삼시장, 수삼랜드, 수삼센타, 금산인삼약령시장 등 인삼약초 관련 시장이 산재해 있다.
국내 수삼의 70% 이상이 이곳에서 유통되며 전국 인삼약초 상인을 대상으로 도매를 겸업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시중 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삼약초제품이 판매된다.
축제기간 동안 약령시장 보존제, 약술담기, 약초청 만들기, 한방 족욕체험, 무대공연 및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려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문정우 군수는 “이번 37회 인삼축제는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를 바탕으로 금산경제의 활성화와 오시는 내방객들이 건강체험과 더불어 금산인삼과 제품을 많이 구입하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산인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8일 저녁기준 총 46만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신아일보] 금산/길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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