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출범 100일] 백군기 용인시장, 시스템 정비 바탕 명품도시 조성
[민선 7기 출범 100일] 백군기 용인시장, 시스템 정비 바탕 명품도시 조성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8.10.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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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아 언론인 간담회서 성과·향후 계획 밝혀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용인시)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시정 원칙을 바로잡는 등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시행에 나선다.

백군기 시장은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100일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민선7기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를 “시정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향한 시스템을 정비한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 기간 동안 과거의 원칙 없는 행정 등으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난개발조사특위를 발족하고 도시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전면 재편했다.

또 ‘선 교통대책 수립, 후 개발’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위해 향후 개발사업 인허가의 기준이 될 도시교통정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백 시장은 최근 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하순 후속인사를 단행하고 새로운 조직과 시스템으로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향한 민선7기 정책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지금 규모만 큰 100만 대도시가 아니라 전국 제일의 품격을 갖춘 명품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며 "시민들이 시급히 해결하길 원하는 교통불편 해소 등에 우선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스마트 교통도시와 플랫폼시티 조성 등을 포함한 민선7기 125개 공약사업 이행계획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교통문제는 도시철도망을 촘촘히 갖추는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풀어가기로 했으며, 또 도시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고의 교육특별도시를 향한 투자도 강화키로 했다.

더불어 시립박물관 건립과 시민축구단 창단 등을 담은 문화·체육·관광도시 계획이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등 각 부문별 공약 실현 계획도 밝혔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