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화‧예술 평화이음 토요콘서트 개최
강원도, 문화‧예술 평화이음 토요콘서트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10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군서 동시 개최…평화지역 활성화

강원도는 오는 13일 오후 4시 평화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상설 문화공연 평화이음 토요콘서트를 평화지역 5개 군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평화지역 5개 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서 매 주말 개최되는 상설 문화공연으로, 연이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평화지역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문화 사업이다.

또한, 콘서트는 평화지역이 문화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말마다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 군 장병의 사랑방, Peace House 등이다.

도는 콘서트 개최에 앞서 사전 점검을 위해 평화지역 3개 군(철원, 양구, 인제)을 선정, 지난달 29일 토요콘서트를 시범적으로 개최했다.

그 결과 철원과 양구에 100여 명, 인제는 2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콘서트가 종료했다.

이로써 도는 13주에 걸쳐 개최될 콘서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콘텐츠 구성과 시설 최후점검을 마쳤으며, 향후 문화 프로젝트 추진 동력을 재확인하는 동력을 얻었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오는 13일 평화지역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평화이음 토요콘서트는 군 장병, 관광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주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토요콘서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평화지역 내 군 장병의 주말 외출을 확대하고, 상설공연을 적극 홍보해 콘서트 관람 후에 인근 지역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귀대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평화지역이 문화와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 상권이 자발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